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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탠다드차타드, 3분기 순이익 10% 증가– 아시아 중심 성장세 지속, 부동산 침체 속에서도 시장 예상치 상회

스탠다드차타드(Standard Chartered)는 3분기 순이익이 10% 증가한 10억 3,000만 달러(주당 44.5센트)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애널리스트 예상치(9억 8,400만 달러)를 웃도는 결과다. 세전이익은 3% 증가한 17억 7,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은행 측은 “국경 간 무역 대출과 자산관리(Wealth management) 부문의 강력한 성장세가 홍콩 상업용 부동산 침체의 영향을 완화했다”고 설명했다. 스탠다드차타드는 여전히 아시아 지역에서 대부분의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CEO 빌 윈터스의…

항셍은행, 상장 53년 만에 비상장 전환 추진 — HSBC의 갑작스러운 인수 제안 배경은?

1972년에 상장된 항셍은행(00011)이 주요 주주인 HSBC 홀딩스(00005)로부터 비상장화(상장폐지) 제안을 받으면서, 53년에 걸친 상장 역사가 막을 내릴 가능성이 제기되었습니다. 그렇다면 HSBC는 왜 이 시점에 항셍은행을 완전 자회사로 만들려는 걸까요? 홍콩 상업용 부동산 시장 악화와 부실채권 증가 항셍은행이 7월 말 발표한 중간결산에 따르면, 홍콩의 상업용 부동산(CRE) 시장 악화로 인해 부실채권 비율이 전년 말 6.12%에서 올해 6월 말…

스테이블코인 급성장, 신흥국 은행 예금 1조 달러 유출 가능성

도널드 트럼프의 친(親)암호화폐 정책에 힘입은 미국 달러 연동 스테이블코인의 급성장이 향후 몇 년 내에 신흥국 은행 예금 1조 달러를 빨아들일 수 있다는 분석이 스탠다드차타드(Standard Chartered)의 보고서에서 제시되었다. 현재 전체 스테이블코인의 약 99%가 달러에 고정되어 있으며, 이는 사실상 달러 기반 은행 계좌와 유사한 기능을 한다. 이에 따라 통화 위기 가능성이 높은 신흥국에서는 스테이블코인이 점점 더 매력적인…

싱가포르 주요 은행, 디지털 거래 50% 이상 송금 시 24시간 ‘보류’ 조치 시행,신용카드 발급 기준 대폭 강화

싱가포르 주요 은행들이 온라인 사기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오는 10월 15일부터 모든 디지털 거래에 대해 강화된 보안 조치를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조치에는 DBS, OCBC, UOB, Citibank, HSBC, Maybank, Standard Chartered 등 7개 주요 은행이 참여한다. 대상 계좌와 발동 조건 대상은 잔액 5만 싱가포르 달러 이상의 일반·당좌 계좌(공동 명의 계좌 포함)로, 은행이 단기간에 계좌에서 자금이 급격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