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해외 은행에서 “계좌를 계속 유지할 의사가 있는지 연락해 달라”는 통보를 받았습니다. 최소 예치금 이상을 보유 중인데, 무슨 뜻인가요?
많은 해외 은행, 특히 오프쇼어 뱅크에서는 최소 예치금 기준을 충족하지 못할 경우 계좌 유지 수수료가 부과되는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예치금이 기준을 충족하더라도, 일정 기간 동안 거래가 전혀 없는 계좌는 “Inactive Account(휴면 계좌)”로 간주될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 은행에서 “계좌를 유지하시겠습니까?”라는 확인 서한을 발송하기도 합니다.
이는 장기간 사용되지 않은 계좌를 정리함으로써 은행 전체의 관리 효율성과 보안을 유지하기 위한 조치입니다. 휴면 상태로 판단될 경우, 이용 제한이나 수수료 부과가 발생할 수 있으나, 대부분의 은행에서는 “계좌를 유지하겠다”는 의사를 회신하면 그대로 이용을 계속할 수 있습니다.
휴면 계좌로 분류되지 않기 위해서는 정기적으로 다음과 같은 활동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 소액이라도 입출금을 진행하기
- 계좌 간 자금 이체를 연 1~2회 이상 하기
- 인터넷 뱅킹에 정기적으로 로그인하기
은행에 따라 사전 통보 없이 휴면 계좌로 전환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오랜만에 ATM 카드를 사용했는데 작동하지 않는다면, 즉시 은행 고객센터에 문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오프쇼어 뱅크는 휴면 계좌 발생을 방지하기 위해 주기적으로 계좌 확인 절차를 시행하면서도, 국제 투자자에게는 장기적인 계좌 유지에 대해 비교적 유연한 정책을 취하고 있습니다. 꾸준히 계좌를 관리하면 해외 송금과 글로벌 자산 운용을 안정적으로 이어갈 수 있다는 점이 오프쇼어 계좌의 큰 장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