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거래소, ‘HKEX 테크 100’ 지수 첫 도입 – 혁신 기술 기업 100개로 구성된 신규 벤치마크
홍콩증권거래소(HKEX)는 12월 9일, HKEX 최초의 홍콩 주식 지수인 ‘HKEX 테크 100(Index)’ 도입을 발표했습니다.
HKEX는 이번 지수를 통해 지역 자본시장 생태계의 활성화와 기술 중심 자본 형성 허브로서 홍콩의 역할 강화에 지속적으로 투자하겠다는 방침을 강조했습니다.
AI·바이오·EV 등 6대 혁신 산업을 포괄
HKEX 테크 100은 홍콩에 상장된 기업 중 시가총액 상위 100개 기업의 성과를 추적하는 종합 벤치마크 지수입니다.
구성 종목은 다음 6개 핵심 혁신 분야를 중심으로 선정됩니다.
- 인공지능(AI)
- 바이오테크·의약
- 전기차(EV)·스마트 드라이빙
- 정보기술(IT)
- 인터넷
- 로보틱스
모든 구성 종목은 스톡커넥트 ‘사우스바운드’ 거래 대상으로, 글로벌 투자자와 중국 본토 투자자 모두의 접근성을 보장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패스트 엔트리’ 도입으로 신속한 지수 반영
특정 요건을 충족한 신규 상장 기업의 경우, 정기 리밸런싱을 기다리지 않고 중국 본토와의 상호 거래 종목으로 편입된 즉시 지수에 포함되는 ‘패스트 엔트리(Fast Entry)’ 제도가 적용됩니다.
이를 통해 지수는 빠르게 변화하는 홍콩 테크 시장을 보다 시의성 있게 반영할 수 있게 됩니다.
HKEX CEO “홍콩 시장의 DNA를 바꾼 기업들을 반영”
HKEX의 보니 챈(Bonnie Y. Chan) CEO는 “HKEX 테크 100은 홍콩 시장의 DNA를 변화시켜 온 주요 혁신 산업과 대표 기업들을 포괄하는 지수”라며, “가장 역동적이고 변혁 가능성이 높은 분야에 투자할 수 있는 효과적이고 종합적인 투자 수단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중국 본토 ETF 출시로 투자 접근성 확대
HKEX는 또한 중국 본토의 대표 자산운용사인 이팡다(易方达, E Fund Management)와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고, HKEX 테크 100을 추종하는 ETF를 중국 본토에서 출시할 계획이라고 발표했습니다(규제 승인 후).
이에 대해 챈 CEO는 “중국 본토 투자자들의 홍콩 기술주 투자 수요에 부응함과 동시에, 홍콩 주식 및 관련 금융상품의 발전을 더욱 촉진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투자 포인트 요약
- HKEX 테크 100은 홍콩 기술·혁신 기업 100개를 한 번에 담은 핵심 벤치마크
- 스톡커넥트 연계로 중국 본토 및 글로벌 자금 유입 확대 기대
- ETF·파생상품 등 다양한 금융상품의 기반 지수로 활용 가능
- 홍콩의 혁신 생태계와 신경제 성장 스토리를 직접 반영하는 전략적 지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