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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 신청 사상 최고…中企 ‘해외 진출’ 촉진

올해 홍콩 증시는 전례 없는 상장 신청 물결을 기록하며 글로벌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홍콩거래소 / Hong Kong Exchanges and Clearing,HKEX 최신 자료에 따르면, 2025년 상반기 동안 총 208개 기업이 신규 및 이중 상장을 신청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이는 기존 기록인 2021년 동기 189개사를 크게 웃도는 수치입니다.

주요 시장 동향

  • 6월 한 달간 75개사가 신청하며 월간 최다 기록 수립
  • 전체 상장 신청 기업 중 47개사는 중국 본토에 이미 상장된 'A+H 상장' 기업
  • 상반기 총 자금 조달액 139억 달러로 나스닥 / NASDAQ의 92억 달러를 크게 앞섬

시장 호황의 3대 요인

  1. 홍콩달러 / HKD의 달러/ USD 페그 제도로 인한 환율 안정성
  2. 스톡 커넥트 / Stock Connect를 통한 중국 내자 유입 증가
  3. 중국 본토보다 유연한 자금 조달 환경

씨티그룹 / Citigroup의 아시아 주식자본시장 공동책임자는 "현재 홍콩 시장에는 글로벌 투자자와 아시아 투자자들의 자금이 동시에 유입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주요 상장 성공 사례

  • 세계 최대 EV 배터리 기업 Contemporary Amperex Technology Ltd.,CATL의 53억 USD 규모 대형 이중 상장
  • 태국 코코넛 워터 업체 IFBH의 1억 USD 성공적 조달
  • 글로벌 패스트패션 기업 쉬인 / Shein의 홍콩 상장 유력 발표

이 같은 홍콩 시장의 활황은 중국 본토 시장(상반기 조달액 537억 CNY, 전년 대비 5% 감소)의 부진과 극명한 대비를 이루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홍콩이 단순한 자금 조달 장소를 넘어 아시아 지역의 핵심 금융 허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평가합니다. 특히 달러 페그 제도의 안정성과 중국 성장의 수혜를 동시에 누릴 수 있는 점이 글로벌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